[중기탐방] 송영예의 바늘이야기
- 송영예의 바늘이야기 브랜드로 성장
- 6월, 도소매부문 산자부장관상 수상

최근 榕?국내 프랜차이즈형 창업시장의 과열경쟁으로 자영업자들이 수익 감소로 경영에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시점에 “송영예의 바늘이야기”는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전국의 가맹점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프랜차이즈 대상에서 도소매 부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늘이야기 송영예 사장은 “취미생활로 손뜨개를 1년 정도 한 사람 중 약 3개월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가맹점을 창업하여 자영업을 시작 할수있다고 하면서 만일 실패의 경우 제품을 본사에 납품하여 수익을 내게 해주므로 가맹점주들은 거의 리스크를 안지 않고 본인의 노력에 따라 성공을 한다”고 말했다

현재 “송영예의 바늘이야기”는 여성들의 취미이자 정서인 손뜨개를 사업화한 독특한 브랜드로 통한다. 즉 교육과 재료판매, 핸드니트 등을 맞춤서비스 하는 문화상품 판매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양질의 교육과 고품격 소재, 앞서 가는 패턴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송 사장은 “손뜨개 전문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바늘이야기 가맹점주 연령층도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합니다. 완전 초보자라도 짧게는 3개월에서 길어도 1년 정도 배우면 창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기도 하죠.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손뜨개 기술을 모두 익히는 데는 적어도 2~3년은 걸립니다. 빨리 창업하고 싶은 마음에 충분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몇 달 못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손뜨개는 창업자 스스로가 꾸준히 배우고 작업하는 노력이 필수적이예요.”라고 말했다.

전국 80여곳 체인점 운영

이 회사는 1998년 천리안의 손뜨개 정보제공업으로 창업했다. 1999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손뜨개 사이트를 개설한데 이어 매년 패턴북을 발간해 손뜨개 정서와 문화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00년부터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실시해 2005년 6월 현재 전국에 80여곳의 체인점이 문을 열고 있다.

송 사장은 “창업해서 손뜨개를 평생직업으로 삼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뜨개질을 좋아하고 작품 만들기에 보람을 느껴야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요. 다른 업종에 비해 상권이나 입지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도 폭넓은 작품을 소화할 수 있는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손뜨개를 사랑하는 가맹점 경영자들의 꾸준한 자기계발과 본사의 일원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의 손뜨개 전문점 및 맞춤전문점으로 성장한 것이다.

송 사장은 “본사의 대표나 전국의 점주들이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가 일이 되어 점포를 열었기 때문에 정기적인 교육과 모임활동을 활발히 함으로써 늘 새로운 패턴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본사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힘을 합치는 시스템이 실현되는 브랜드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송 사장은 1996년까지만 해도 손뜨개를 취미 생활로 한 주부였다. 송 사장은 타고난 솜씨 덕분에 당시 한창 뜨고 있던 PC통신 뜨개질 동호회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손뜨개를 가르쳤다. 홈페이지를 본 유아전문 잡지 기자의 권유로 손뜨개 코너를 연재하기도 했다. 송 사장은 또 손뜨개 관련 서적을 다수 출간하기도 했다.

송 사장은 오프라인 매장을 차리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바늘이야기 사업은 6년 만에 현재 전국적으로 80여개의 가맹점을 가진 프랜차이즈 회사가 됐다.

사업 시작 당시에는 손뜨개 강의와 동대문상가에서 실을 공급 받아 도소매하는 것이 전부였던 것이 지금은 실로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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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기자 / press@ib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