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창고 이전 기간 : 9월 6일(수) ~ 9월 8일(금)

* 물류 창고 이전 기간 동안은 배송이 잠시 중단될 예정이오니 상품 주문 전 미리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창고 이전 기간 배송 중단으로 인해 9월 5일(화) 오전 11시 이전 주문 건까지 당일 발송 되며, 이후 주문 건은 9월 11일(월) 이후 순차발송 됩니다.

* 창고 이전 기간 동안 주신 문의사항은 9월 11일(월) 이후 답변을 받아 보실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창고 이전이 마무리되면 진행할 특별한 창고 정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배송이 잠시 늦어져 답답하시더라도 곧이어 진행할 창고 정리 이벤트를 기대해 주시며 조금만 참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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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님들께..

1998년 고양시 화정 세이브존 지하 1층 작은 점포에서 시작한 바늘이야기는 일산 주엽동, 명동, 이대를 거쳐 2015년 현재 파주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파주에서는 물류창고, 매장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물류창고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2015년에 넓다고 생각했던 파주 본사도 현재의 물류량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늘이야기는 2023년 9월 잘 갖춰진 물류 시설로 모든 물류를 이전할 예정이에요. 그래서 9월 6,7,8일에는 창고 이전으로 인해 배송이 잠시 중단될 예정입니다.

바늘이야기 파주 매장이 있었던 자리는 사실 그간 저희 물류량이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바람에 임시 물류창고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안에있는 물건을 다 꺼내야만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는데, 그 동안 적당한 물류 창고를 찾을수가 없어 리모델링 공사가 계속 미뤄지던 상태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새 터전으로 이사를 하니, 매장 리모델링 공사도 착수할 수 있게 되었어요. 파주 매장 재오픈이 약속했던 시간보다 많이 늦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화가나신 분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1년이나 넘게 늘어졌기 때문에 이제는 당연히 화가 날것 같아요. 충분히 공감하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저희도 마음이 조급해져서 공사를 어떻게 더 빨리 진행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조급한 마음은 많은 일을 그르치게 되기 때문에 시간에는 여유를 두고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1년동안 바늘이야기 연희점 공사를 주관하신 저희 대표님은 이제 인테리어 자재 이름을 다 아실정도로 전문가가 되셨어요. 집이나 상점 인테리어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나하나 체크하지 않으면 꼭 문제가 발생한답니다. 그래서 한번 해보신 분들은 얼마나 힘는 과정인지 공감하실거예요. 그래서 파주 리모델링도 한번 제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서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구하려고 해요.

원래 매장 문 밖으로 나가 야외 계단으로 올라가야했던 카페 공간을 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아래 층을 연결할 예정이에요. 매장도 넓어지고, 천장이 낮아 답답했던 파주 매장도 개방감과 멋진 파사드가 생길 예정이에요. 앞쪽에 있던 컨테이너 창고와 천막 창고를 없애 정말 넓은 주차장을 만들거예요. 매장 안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파주 스케일에서만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채워넣을 예정이에요. 일단 초안은 이런데, 실제 모습은 또 바뀔수도 있어서 공사 중간중간 계속 업데이트 해 드릴게요. 오픈 예정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으로 넘어가는건 확실해요. 2024년 상반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순간 회사는 하락세를 걷게 된다고. 지금 당장 출혈이 있고 몸이 힘들어도 회사의 성장, 적어도 유지를 위해서는 계속 투자하고 변화하고 전진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대표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여성 롤모델이십니다. 지하 1층 작은 점포에서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일하며 지금의 모습까지 회사를 성장시켜오셨고,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할거라고 하셨습니다. 옆에서 대표님을 지켜보는 사람이 말릴정도로 대표님은 정말 열심히 일하시고 바늘이야기를 정말 사랑하세요. 그 와중에 틈틈히 뜨개도 하시며 모아나 모든 패키지, 보글백, 머메이드백, 미니스퀘어백 등등 히트 상품도 전부 직접 개발하셨답니다.

대표님께서는 뜨개인 여러분들께 자부심이 넘치는 공간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전세계 어딜가도 이런곳이 없기에, 바늘이야기 연희점에는 외국분들도 정말 많이 찾아오세요. 파주 매장으로까지 이어지는 대표님의 꿈을 같이 응원해주세요. 파주에서도 다시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때 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항상 바늘이야기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